[2023 회고] 주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2023년 회고 😉 사실은 반성문

welcome 2024

한 해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! 마치⚡️사실 2023년은 .. 회고라기엔 반성문에 가깝습니다..
 
 

1. 개망한 개인 공부

커밋이 전부는 아니겠지만, 제 상태를 보여주기에는 제일 적당한 것 같아요. 보시다시피 7월까지는 그냥 놀았어요 🤭 공부고 뭐고 양심 찔릴 때만 조금씩 하다가 결국 4월부터 완전히 놓아버린 나ㅜ 지금 생각해보면 제 정신 아니었던 것 같아요ㅠ 아무튼 시간과 돈을 흥청망청 쓰다 보니 심각성을 깨닫고 지금은 정신을 차렸답니다 😌
 

 

정보처리기사 실기 광탈

7월부터는 정보처리기사 실기를 준비했습니다. 자격증이 필요해서는 아니고, CS 기초 좀 할 겸 뭔가 환기?가 필요했어서 가볍게 공부 시작! 결과는 물론 광탈 🤣 하하하하 다시는 정처기를 만만하게 보지 않겠습니다. 솔직히 너무 어려움ㅠㅠ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니 오히려 더 오기가 생겨요. 내년에는 무조건 따야지 … 근데 노잼이라 안할수도.. 갈대 같은 내 마음

 

 

애증의 Vue

vue2 강의를 전부 수강했습니다! 회사에서도 vue만 쓰다 보니 이제는 나름 저의 주력 스킬(?)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. 솔직히 처음엔 설명을 들어도 뭐가 뭔지 와닿지가 않았는데 이제는 나름 어느정도는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같네요 😎
vue만 진~득하게 파고 싶기는데 한데 아무래도 다른 프론트엔드 라이브러리 사용 경험이 전혀 없다보니 vue만의 장단점이 뭔지도 모름 .. 그러니 다른 것들(react라던가)도 조금씩 접해봐야겠습니다.
 

 그 외 2023년 목표였던 알고리즘 공부, 토이 프로젝트는 시작도 안했어요 😭
진짜 하려고 했거든요? 근데 1년이 순식간에 지나갔단 말이에요... 2024년에는 무조건 해야지 🤬 … 아니, 해야 해!!
 
 

2. 분노의 프론트엔드 개발자 ( 회사 생활 )

회사 생활에 대해 반성을 먼저 한다면, 예민하고 꼬여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. 예민했던 이유는 없습니다. 그냥 회사 생활이란게 가끔씩 다 꼴배기 싫을 때가 있는데 그게 좀 강하게 찾아왔거덩요. 당시에 워낙 심적으로 unstable 했던지라 지금은 잘 극복했습니다. 동료들과 문제가 있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. 일은 즐겁게 열심히 함. 그냥 내적 분노일뿐. 아무튼 앞으로 이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🥲

어떻게 보면 알고리즘이나 토이프로젝트 그런게 무슨 소용입니까? 일단 회사에서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커뮤니케이션 어쩌구저쩌구 잘해야지! 암! 난 더 좋은 스킬을 얻은거야. 농담이고 덕분에 더 단단해질 수 있는 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. 뭐 그나마 잘한 게 있다면 지각 한 번 없는 완벽한 근태? ^^
 

+ 나 이제 월루 아니다

업무 관련해서는 드디어 뭔가를 맡아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진행했습니다!! (감격) 그렇다고 거창한 기술을 사용한 것도 아니고 대단한 페이지를 개발한 건 아니었지만, 비즈니스 로직을 이해하고 백엔드와 협업하여 새로운 화면을 구현할 수 있게 된 점에서 비로소 개발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.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선 단순한 프로그래밍 실력만 필요한 게 아니더라구요 ... 아직도 갈 길이 너무나 멀어서 또 다시 열받지만 그래도 킵고잉하겠습니다.
 
 

3. 운동 + 여행 + 유튜브

개발자로서의 발전은 꽝이었지만, 인간 김테이로서는 많은 것을 성취했습니다. 일단,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.  턱살의 존재감에 의해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지금은 7kg을 감량! 🐷 수영도 이제는 상급반 꼴찌로 꾸준히 달리고 있습니다. 여행도 자주 갔어요. 오사카, 교토, 도쿄, 타이베이, 홍콩을 다녀왔습니다! 🚶 낯선 곳에서 새롭고 설레고 떨리는 혼자 떠나는 여행은 정말 추천드립니다. 그리고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🎞️ 브이로그를 만들어봤는데 재밌어서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. 최근에 조회수가 5천을 넘어서 아 ... 이대로 떡상하는건가 싶었는데, 그걸론 택도 없더라구요^^ 웁스
 
 

4. 일단 2024년 목표라고 적어본다.

2023년의 실패 요인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 조금 과하게 목표를 잡고 시작을 했던 것 같습니다. 그래서 자신만의 루틴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. 과하지 않게, 실현 가능한 하루 목표를 세우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. 그렇게 정한 저의 하루 루틴은 다음과 같습니다.
 

기상 - 출근(9시) - 퇴근(18시) - 공부(1h 이상) - 운동(1h 이상) - 휴식 - 취침 (23시)

 K-직장인의 알뜰살뜰 시간분배 ^^

 

 2024년에 꼭 이루고 싶은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.

  1. Vue3, Ts 능숙하게 사용
  2. 한번쯤은 React 도 해봐야지
  3. 자료구조, 알고리즘... 진짜 싫지만 시도라도 하자;;
  4. 토이프로젝트 해보자 혼자서
  5. 완벽한 근태
  6. 이직을 위한 어떠한 준비

진짜 쓰다보니까 2023년은 엉망진창이라 2024년은 조금 더 나아졌으면 하네요. ㅠ 다행인건 뭐라도 하면 일단 2023년보다는 더 나은 해가 될 것 같네요ㅎㅎㅎ ^0^ 암튼 2024년 파이팅하시고 개발도 개발이지만 일단 건강과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! 스스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파이팅합시당 💪